한 변이 밑닿아 있을 때는 안정, 꼭짓점  하나가 밑닿아 있을 때는 불안정. 네모는 안정적이기도 불안정적이기도 한 형태. 모순된 존재. 그것의 모습은 우리, 인간과 닮아있다.

인간은 단단히 박힌 뼈로 삶을 지탱하기도, 오히려 그것이 삶을 관통해 몰락하기도 하는 존재. 인간은 얇디 얇은 장대하나로, 구름판 하나로 빛나는 하늘을 활공하기도, 한 순간의 오판으로 쉽게 산산조각나기도 하는 존재. 인간은 눈부신 산업 혁명으로 그들의 삶을 풍족하게 일궈나가기도, 45억년동안 푸르렀던 행성을 그들이 존재한 0.004퍼센트의 시간동안 파괴해버리기도 하는 존재. 인간은 제 몸보다 700만배가 큰 행성을 횡단하기도, 그 행성의 몸부림에 휩쓸려 사라져버리기도 하는 존재. 인간은 안정적이기도, 불안정적이기도 한 존재. 인간은 완전하기도, 불완전하기도 한 존재.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그들 중 창조하는 자는 완전한 존재로서 세계 너머의 세계를 보고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자를 찾는다. 하지만 모든 세계 너머의 세계는 고뇌와 무능함으로 인해 탄생하는 것. 끝없이 괴로워하는 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짧은 행복의 망상.

몸과 자아로 나뉜 인간은 한번 더 안정과 불안정을 말한다. 자아는 가장 정직한 존재인 반면 몸은 자신에게 절망한 존재. 하지만 과연 그 둘이 나뉘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나(인간)는 몸이며 영혼이다. 나는 몸일 수도, 영혼일 수도 있다. 모순점이 존재하는 그것의 정의를 통해 나는 다시 한 번 고뇌와 무능함을 느낀다.

Stable when one side is underneath, unstable when one vertex is underneath. The square is both stable and unstable. a contradictory existence It looks like us, human beings.

Humans support life with firmly embedded bones, or rather, they fall through life. Humans are thin and thin poles, gliding through the shining sky with a single cloud plate, or easily shattered by a moment's misjudgment. Humans are living their lives in abundance with the brilliant industrial revolution, or destroying the planet that had been green for 4.5 billion years, for 0.004% of the time they existed. Humans can cross a planet that is 7 million times larger than their bodies or disappear after being swept away by the struggle of the planet. Humans are both stable and unstable. Humans are both complete and incomplete.

Zarathustra said this. The creator of them looks at the world beyond the world as a complete being and finds a person who will create new values together. But the world beyond all worlds is born out of anguish and incompetence. A short delusion of happiness that only the endlessly distressed can experience.

A human being divided into body and self once again refers to stability and instability. The self is the most honest being, while the body is desperate for itself, but can it be said that the two are divided? I am a body and a soul. I can be a body, I can be a soul. Through its definition of contradiction, I once again feel anguished and incompe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