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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Map Redesign

지도는 네이버?
현재 네이버 지도앱은 구성과 UI 등이 타 지도앱과 유사해 네이버만의 장점과 특징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단순히 큰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고 제일 접하기 쉬워서 사용하는 사용자도 많습니다. 꼭 네이버 서비스를 사용해야 할 이유를 느끼지 못한다면, 서비스 이탈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네이버 지도 메인 디자인은 혁신적인 UI/UX 변화가 필요합니다.
네이버앱은 대대적인 개편을 거쳐 새롭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가장 큰 키워드는 비우고 확장하기입니다. 네이버 지도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네이버 지도 사용자의 대부분은 장소 또는 경로를 검색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이렇게 서비스 사용에 대한 목적이 뚜렷한 만큼 불필요한 버튼을 비워내고 검색 기능에 집중할 수 있는 지도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네이버 지도만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한 앱의 재구성이 더해져야 합니다.

비우고, 확장하기 – 지도 안의 그린닷
현재 지도홈에서 가장 자주 이용되는 길찾기 버튼은 오른쪽 위에 있습니다. 이는 엄지 영역에서 벗어나 사용성에 불편함이 있을뿐더러, 검색창과 카테고리 검색 영역에 의해 둘러싸여 있어 강조되지 않습니다. 또한 편의를 위해 추가된 상단의 카테고리 검색 영역과 하단의 넓은 메뉴탭은 막상 지도를 가리고 화면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네이버 검색의 새로운 아이덴티티인 ‘그린닷’에 주목했습니다. 그린닷은 네이버 서비스 간 통일성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AI 인식을 통해 검색 기능을 확장할 가능성을 가집니다. 네이버 지도는 AI 기술 플랫폼으로서의 네이버를 강조할 수 있고, 사용자는 더 다양한 방법으로 똑똑하고 연속적인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린닷에 카테고리 검색을 담아내어 홈 화면을 비워내고 검색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더 확장하기 - 세 개의 영역
최근 네이버 지도앱은 철저히 개인화되고 효율적인 탐색을 할 수 있도록 바뀌고 있습니다. 스마트어라운드와 MY탭이 가장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럼에도 이 장점이 강조되지 않은 것은, 여러 곳에 기능이 분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메인을 세 개의 영역으로 구분하기를 제안합니다.
홈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길찾기와 대중교통 정보, 내비게이션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왼쪽에는 방문 기록, 리뷰, 저장한 장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을 통해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즉, 개인화를 강조합니다. 이 구조는 각 영역의 역할을 분명하게 하면서도, 하단 탭을 통해 언제든 이동할 수 있는 연결성을 가집니다. 이는 네이버 지도를 더 유용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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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네이버 디자인 인턴십 사전과제 제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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